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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엔 서보현 기자]
노력하는 코미디를 향해 시청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.
26일 방송된 MBC '개그야'에서는 '외바퀴 패밀리' 코너가 첫선을 보였다. '외바퀴 패밀리'는 조수원 손소연 채경선 최선영 최상열 등이 실제로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벌이는 콩트. 이들이 한 가족이 돼 일어나는 일을 코믹하고도 진지하게 표현했다.
26일 첫 방송과 거물급 개그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'개그야'에서 가장 화제가 된건 단연 '외바퀴 패밀리'였다. '외바퀴 패밀리'가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. 바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.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'외바퀴 패밀리'는 외발 자전거를 타며 중심을 잃거나 어쩔 수 없이 돌아가는 상황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로 리얼리티를 살리는가 하면 긴장감을 줬다. 단순한 콩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.
시청자들은 중심잡기도 어려운 외발자전거를 단 몇 분의 개그를 위해 시도하고 보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보내는 것은 물론 앞으로 미래를 밝게 점치고 있다.
시청자들은 "개그프로라고 하면 억지웃음을 유발해서 잘 안봤지만 '외바퀴 패밀리' 는 노력하는 코미디라는 점에서 신선해 보이네요" "TV를 보면서 이렇게 애간장 타며 웃었던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" "정말 엄청난 연습을 했을 것 같아요. 완전 대박" "오랜만에 개그다운 개그를 본 것 같네요" "어찌나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했던지 다음주가 더 기대돼요" "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정말 열심히 하시던데요" 등 '외바퀴 패밀리'에 호응하고 응원하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.
서보현 zmsdodch@newsen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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